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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Picnic), 온라인 마켓으로 성공한 3가지 차별화 전략

vestige2022 2022. 4.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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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한 Picnic

마트는 이제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에겐 일상이 된 곳입니다. 예전에는 식자재 등을 사려면 동네나 마을에 시장이 있어 그곳에 가면 됐는데 요즘은 마트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마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공감하겠지만 같은 품목이라도 여러 종류가 있어 선택지가 많고, 눈요기거리가 있어 쇼핑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반면에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가면 주차하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하고, 오랜 시간 팔리지 않아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계산대는 어떻습니까? 점원이 없어 계산하려면 대기줄에 서서 몇 시간을 기다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온라인 배송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새벽 배송을 하는 온라인 마켓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업체 역시 이런 단점을 개선하고자 신선한 제품을 이용자가 정해진 시간에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바로 'Picnic'이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출처: picnic 홈페이지


2. Picnic의 설립과 성장

Picnic은 20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업체입니다. 순수 온라인 마켓으로 창업한 지 1년 만에 연 매출액이 1억 유로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는데요. 그 후 투자 유치와 인접 국가로의 사업 확장을 통하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은 모바일 앱으로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등에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충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 다른 면에서는 어떻게 이런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3. Picnic의 3가지 차별화 전략

먼저 배송 서비스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점이 있는데요. 지금 일부 마트에서 하고 있는 배송 서비스는 주문하는 고객 순으로 정해진 시간 없이 배송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Picnic은 좀 다른 게 고객이 주문을 하게 되면 배송을 약속한 날자와 시간에 정해진 이동로를 따라 배송이 진행됩니다.

 

특히 배송시간이 약속한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게 특이할 만한데요.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 결과겠죠. 고객은 배송받기를 원하는 시간에 신선한 식품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택배식으로 이동할 때마다 앱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picnic 홈페이지

 

또 다른 특이한 점은 배송 전용 전기 밴을 활용한다는 것인데요. 좁은 도로 등을 주행하거나 주차할 수 있어 배송시간을 단축하는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제품 같은 경우 물류센터를 활용할 수밖에 없으나 신선한 식재료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Picnic이 생산자와 고객을 바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 것이죠. 따라서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충분한 가격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도록 수요에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고객이 많아 배송을 할 수 없으면 신뢰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배송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해 신규 고객을 웨이팅 리스트에 올립니다. 웨이팅 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정기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만큼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된 점을 알아봤는데요. Picnic은 한마디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판단했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picnic 홈페이지


4. Picnic의 시사점

우리나라 마트를 살펴보면 대도시 마트인 경우에 배송 서비스는 있으나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배송하는 당사자 시간에 맞추는 경향이 있죠. 또한, 소도시 마트인 경우는 지역생산품을 판매하고는 있으나 온라인으로 주문하거나 배송해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요.

 

따라서 Picnic처럼 고객의 니즈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한다면 아마도 제2의  Picnic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Picnic은 온라인 마켓에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의 성장에 끝이 없어 보이는데 얼마나 더 성장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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